창세기
-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1. 10. 11. 17:25
성령강림절 후 열여섯째 주일[20111002]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시다. (창 4:1-5) 창세기 3장의 마지막 부분과 4장의 처음 부분을 보면 눈에 띄는 차이 하나가 나타납니다. 바로 등장인물들의 무대가 달라진 것입니다. 창세기 3장의 배경은 에덴동산이라는 장소이고, 4장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에덴 동편 어딘가 살면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장소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두 이야기 안에 담긴 영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그 안에 엄청난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에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먹고 만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
-
엘 샤다이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3. 9. 00:09
사순절 제2주[20090308] 엘 샤다이(창 17:1-8) 창세기 16장의 마지막 절과 오늘 본문이 시작하는 17장의 첫 절 사이의 시간적 간격이 얼마나 될까요? 13년입니다. 13년 동안의 아브람의 생애가 생략되었습니다. 그 동안 특별한 일이 없었기에 성경은 그냥 침묵하고 있는 걸까요?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큰 복을 약속하십니다. 창세기 12장에 보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약속하셨습니다. 이 때 아브람 나이 75세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때부터 계산해 보면 24년 동안 아브람은 “도대체 하나님이 큰 민족을 언제 이루어주신다고 그러실까?”하고 생각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24년이지 여러분 같으면 24년 동안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이 하나도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