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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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지켜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4. 1. 21:50
사순절 넷째 주일(2014년 3월 30일) 잠언 4장 20-27절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지켜라. 잠언서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오는 지혜를 교훈합니다(잠1:7). 곧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음에서 진정한 지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통에서 오는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리는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23절). 그러면 본문을 통해 마음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지 생각해 봅시다. 가. 마음은 생명의 최후 보루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23절). 본문은 다른 어떤 것들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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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12. 13. 22:52
대강절 둘째 주일·성서주일(2013년 12월 8일) 시편 25편 8-15절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신앙생활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가 기록된 책이고, 성경에는 구원에 이르는 충분한 지혜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딤후3:15). 성도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만나고, 그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한다는 의미에서 성경은 모든 것에 있어 ‘규정하는 규범’(norma normans)이 되는 최고의 권위를 갖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권위 아래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는 성경에 의하여 ‘규정되는 규범’(norma normata)으로서 권위를 갖습니다. 따라서 교회와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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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취하는 어부가 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4. 7. 16:20
부활절 둘째 주일·선교주일[20130407] 사람을 취하는 어부가 되라(눅 5:1~11) 예수 그리스도의 ‘진지한 증인’(눅 1:3)이기를 자처하는 복음서 저자 누가는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의 나라 복음’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아름다운 이야기 형식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본문의 ‘고기잡이’ 사건을 통해 그려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이미지는 예수님 활동에 관한 은유이자 오늘날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들의 정체성과 가야할 방향에 대한 그림을 보여줍니다. 보통 한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앞뒤 문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을 이해하는 열쇠는 본문 앞의 구절에 있습니다. 이 땅으로 보냄 받으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명을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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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8. 9. 11:57
성령강림절 제11주일[20100808]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신 30:6-14) 베드로전서 1장 23절에,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을 거듭나게 하고 변화시키는 줄 믿습니다. 하지만 변화된 사람을 찾아보기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시대는 말씀의 홍수 시대입니다. 기독교방송에서, 인터넷에서 말씀이 넘쳐나고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말씀으로 변화되기 어려운 것은 우리 주변에 말씀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말씀은 많으나 왜 들리지 아니하는지 오늘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1. 말씀을 청종해야 합니다. 말씀이 귀에 들리려면 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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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2. 8. 11:17
주현절 제5주[20100207]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라(눅 4:24-30)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자신의 고향 나사렛을 방문한 일을 기록한 14절에서 23절에 이어 계속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회당에서는 일곱 명의 성경 봉독자가 성경을 읽는데, 첫 번째는 제사장이, 두 번째로 레위인이, 다음으로는 그 회당에 소속된 이스라엘인이 읽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도 이스라엘인으로 고향 회당에서 정당한 상황에서 성경을 맡은 자가 건네준 성경을 읽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읽으신 본문은 선지자 이사야의 글이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