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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소식을 증거하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10. 15. 23:00

    창조절 7주(2019. 10. 13.)

    이사야 61장 1~3절

    아름다운 소식을 증거하라.

     

    가.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이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치며, 포로된 이들에게 자유를, 갇힌 이들에게 놓임을 선포하며}(1절).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명자를 불러서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자에게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치며, 포로된 이들에게 자유를, 갇힌 이들에게 놓임을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알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구원 얻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상처 받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포로된 사람들을 자유케하고, 억압 받는 사람들을 해방시키시는 것입니다. 사명자는 이러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본문에 ‘가난한 이들’(아나윔)은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신앙생활 하지만 구조 악으로, 불공평함으로, 속임을 당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런 사람들을 건져내고 자유케 하는 일이 구원 받은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나. 하나님의 심판을 잊는 것이 문제다.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이들을 위로하되 }(2절).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란 예언자로서, 치유자로서, 전도자로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명자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눌린 사람들, 고통 받는 사람들,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위로하시고 회복하시는 은혜의 날이 올 것을 전해야 합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의 보복의 날도 선포해야 합니다. 보복의 날은 하나님이 억울함을 갚아주시는 심판의 날을 말합니다. 사명자는 예언자 의식으로, 시대정신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해야 할 사람이 선포하지 않고 또 아예 하나님의 심판을 잊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 주님도 이사야가 받은 사명을 자신의 사명으로 받고 하나님 나라 운동을 전개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구원하시고, 억눌린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약한 사람, 병든 사람들을 고치시고, 귀신 들린 사람, 포로된 사람들을 해방시키셨습니다. 그리고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성도는 예언자 정신을 잃어버리지 말고, 하나님의 심판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다. 아름다운 소식을 성실히 증거하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치며, 포로된 이들에게 자유를, 갇힌 이들에게 놓임을 선포하며}(1절).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을 구하면서,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함께할 자녀들을 찾고 계십니다.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치며, 포로된 이들에게 자유를, 갇힌 이들에게 놓임을 선포하는 일” 곧 복음 전파의 사명을 받고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뻐하십니다(눅4:21).

     

    아름다운 소식은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특정한 사람에게만 좋은 소식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나는 예외라는 인식을 갖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진정한 하나님 사역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고 자유와 기쁨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 원리가 바로 공의와 정의에 있음을 알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공의와 정의가 없는 자유는 없습니다(요8:32). 이러한 기초 위에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달란트로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 주님도 자신을 일컬어 이 땅에 섬기러 왔다고 하셨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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