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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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은혜를 붙잡는 믿음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8. 19. 01:16
성령강림절 후 열넷째주일[20080817] 부스러기 은혜를 붙잡는 믿음 (마 15:21-28) 하나님의 은혜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좋은지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절망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여기 한 여인이 고통하고 있습니다. 흉악한 귀신 들린 딸을 둔 한 여인입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가 소리 지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노력으로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과학으로 해결할 수 없고, 의학으로, 지식으로, 돈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흉악한 귀신들린 것은 이런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의 문제는 이 여인이 주님 앞에 나아갔을 때, 주님이 반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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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8. 16. 12:32
성령강림절 후 열세번째 주일[20080810]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 (시 33:1-22)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이 영원하다고 말합니다(시 33:11). 사람의 계획은 영원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영원합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자 하는 이 땅의 시험장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시간들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이 영원히 살 것이라고 약속합니다(요일 2:17).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은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들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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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삶을 대하는 태도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8. 7. 23:19
성령강림절 후 열두번째주일[20080803] 그리스도인이 삶을 대하는 태도(엡 4:17-24) 1. 산천 도망은 해도 팔자 도망은 못한다? “산천 도망은 해도 팔자 도망은 못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타고난 팔자란 어쩔 수 없음을 말할 때 운운하는 말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말은 의미없고, 틀린 말입니다. 사람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서 못 바꾸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태도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되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태어난 날, 내 부모, 내가 태어난 나라, 내가 태어났을 때의 가정 환경, 내가 태어난 나라의 경제적 수준 등 이런 것들은 내가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나의 힘으로 바꿀 수 없고 변화시킬 수 없는 운명입니다. 그러나 나의 미래, 앞으로 들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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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구원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8. 4. 10:27
성령강림절 후 열두번째주일[20080727] 온전한 구원(행 3:1-10) 1. 하나님의 마음과 뜻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는 화려한 제사도 아니고, 특별한 헌금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바랄만큼 부족한 분이 아니십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인간에게서 무엇을 얻길 바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시길 원하십니다. 전도서 12장 1절에,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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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7. 22. 12:20
성령강림절 후 열 번째 주일[20080720]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라.(욘 4:5-11) 1. 요나의 불순종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님 믿고 구원받는 것이고, 천국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교회도 교회 존재의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구원의 도구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존재 이유, 신앙생활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을 잃어버리는 순간, 타락하는 것입니다. 타락은 삶의 명확한 목적을 잃어버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목적을 잃어버리는 순간부터 곁길로 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방향감각을 잃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모는 것과 같습니다. 큰 일 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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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신비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7. 16. 00:13
성령강림절 후 아홉 번째 주일[20080713] 고난의 신비(시 119:65-72)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생길 수 있고, 사업의 부도 또는 실직 등으로 인해서 경제적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족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 중병에 걸리게 되어 온 가족이 예상치 못한 고통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전 8:7) 하였던 것처럼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하는 법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위기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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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소유의 원리로 살아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7. 12. 11:07
성령강림절 후 여덟 번째주일 [20080706] 행복 소유의 원리로 살아라. (출 20:17, 눅 12:13-34) 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십계명의 열 번째 계명과 관련하여 그 의미가 일맥 통하는 우리나라 속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입니다. 나와 관련이 없고, 모르는 사람이 유명해 지거나 사업이 잘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반면에,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재산이 많아지거나, 사업이 잘 되면 괜히 시기, 질투가 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 질투, 남과 비교하며 상대방을 깎아 내리려는 마음이 모든 인간 안에 있다는 것은 바로, 인간 마음의 근저에 죄악이 깊숙이 뿌리박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이 원래 창조하신 인간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