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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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방식으로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2. 15. 23:15
주현절 후 제6주[20090215] 하나님의 방식으로(왕하 5:1-14) 1. 삶의 위기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경험할 수도 있고, 파산이나 실직으로 경제적인 위기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고, 자신이나 가족 중의 한 사람이 예상치 못한 중병에 걸려 가진 것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도 그동안 소위 잘나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옵니다. 나병에 걸린 것입니다. 강대국 앗시리아의 침입 때 혁혁한 공을 세웠던 나아만은 유명한 아람의 장군이었을뿐만 아니라 아람 왕의 신임과 총애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나병이 심해지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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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2. 12. 14:53
주현절 후 제5주[20090208] 나는 누구인가?(눅 19:1-10) 1. 구원을 얻기 위한 대가 우리는 흔히 구원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배워왔는데, 정확히 말하면 구원을 얻는 것은 공짜가 아닙니다. 구원의 대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쉬운 말로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의 관계여야만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고, 그것을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신앙생활의 출발 이러한 사랑의 관계로 들어가는데 있어 중요한, 아니 필수적인 관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를 올바로 알아야 회개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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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인생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2. 6. 13:39
주현절 후 제4주[20090201] 구원받은 인생(창 6:9-22) 1. 멸망당한 사람들의 모습 1) “창 6:2”을 보면,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인생들을 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심지어 자신이 소유하고 싶으면 사람까지도 탈취하고 있습니다. 롬 1:28,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심중에 하나님이 없는 인생들입니다. 2) “창 6:3-4” 그들은 육체파로 살아가는 것이 전부입니다. 발을 즐기고(놀거리 찾아 다니기), 눈을 즐기고(포르노 즐기기, 격투기 즐기기, 게임 몰입 등), 입을 즐기는 것(맛있는 음식 찾아다니기) 등 육적 만족이 전부인 인생으로 사는 것입니다. 2.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습 1) “창 6:9” 의인이란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바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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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면하게 하신 이유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 28. 13:29
주현절 후 제3주[20090125] 죽음을 면하게 하신 이유(창 4:1-15) 1. 하나님의 자비하심 비록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범죄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다. 하나님이 징계를 내리시지만 은혜를 완전히 거두어가지는 않으신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담과 하와는 아이를 얻는다. “4:1” 아이를 “얻었다”라는 말 “카나”에서 “카인”이라는 이름을 짓는다. 비록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이었지만 아담은 아들 가인에게 “창 3:15”의 소망을 품는다. 그리고 둘째 아들을 얻는데, 아벨은 아직 주목받지 못한다. 2. 가인과 아벨의 제사 가인은 농사하였고, 아벨은 양치는 일을 하였다. 4:3에 “세월이 지난 후에”라는 표현이 있다. 이 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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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주님의 제자 공동체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 25. 00:56
주현절 후 제2주[20090118] 가정, 주님의 제자 공동체(마 10:34-39) 1. 천지창조: 둘째 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언급이 없다. 무언가 어둠의 세력이 먼발치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다. 2. 아담의 창조: 이 세상의 피조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이 창조된 모습 자체로(소극적인 방법) 그대로 드러낸다.(시 19:1-4)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적극적인 방법으로) 드러내도록 창조되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즉, 1)생육하고, 2)번성하고, 3)충만하고, 4)정복하고, 5)다스림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창조하셨다. 이것이 인간의 본연의 임무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가기를 원하셨다.(창 1:27)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동체로 창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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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위기인가?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 11. 22:30
주현절 후 제1주[20090111] 무엇이 위기인가?(창 12:5-20) 창세기 12장 1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셔서 무조건 “가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이것이 비전입니다. 내 생각, 내 뜻을 비전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이 비전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보여준다”는 말 속에 무엇이 들어있습니까? “하나님이 보여주시겠다,” “하나님이 직접 지시하겠다.” 이 말은 “하나님이 동행하시겠다”는 의미를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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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진주로 만드신 예수님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 6. 08:21
❦ 서초교회 신년 새벽기도회 “임마누엘로 살면 모든 것은 잘되리라”에서의 설교[20090106] 상처를 진주로 만드신 예수님(요 2:1-11) 임마누엘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1월 6일 주현절 아침, 서초 제단에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앙의 정도를 걸어라!” 2008년 7월 패스브레이킹 워크샵에 참석한 저는 김석년 목사님이 하신 이 말씀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마치 요한복음 12장에 나오는 헬라인처럼 번지수를 제대로 찾았다는 안도감이 들어서였고, 또한 제가 감동되었던 것은 한 번의 워크샵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동역하고자 하는 패스브레이킹의 비전을 제시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앙의 정도를 걸어라.” 이것은 누구나 할 수..